슬럼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커리어의 클라이막스를 맞이하기까지, 포루투갈 최고의 파두 가수인 아말리아 로드리게즈의 삶은 노래와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점철되어 있다. 위대한 한 가수의 삶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보여주는 는 그녀가 삶을 마감하기 직전인 1984년 뉴욕의 어느 호텔 방에서 시작된다. 필름을 되돌리듯 영화는 그녀의 삶을 되돌리며 아말리아의 격정적이던 어린 시절, 꿈만 같았던 가수 생활, 그리고 그녀가 경험한 끝없는 시련의 역사를 보여준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아말리아가 진정으로 사랑받았던 유일한 공간은 바로 무대 위였음이 밝혀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