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 네바다의 어느 작은 마을에 들어선 길과 아트는 술집에 들어가는데, 어쩐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가축 도둑들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마을 사람들은 낯선 사내들인 길과 아트를 경계한다. 때마침, 목장주 킨케이드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보안관이 없는 사이 무장대를 조직하는 건 불법이라는 판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분노에 찬 마을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살인자들을 잡으러 나선다. 길과 아트 역시 의심받지 않기 위해 무장대에 합류한다. 발간 당시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인간이 정의를 무시한 채 폭력을 선택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냉정한 실험정신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은 월터 반 틸버그 클락의 동명소설을 각색했다. 서부극 장르에서도 묵직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2016 영화의 전당)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하나 지금이라고 다르지 않을까? 최근에도 영화의 내용과 비슷한 경우를 보았다.
음향상태가 별로다. 연출자의 의도인지 모르겠으나 특히 웃음소리가 상당히 거슬린다. 영화 중반 쯤부터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구조라 반전의 묘미는 없었다.
몇 년 전...
서부극이라는 형식을 빌어 법을 무시한 집단행위의 오류와 인간의 양심과 법에 관한 고민을 표현한 역작이다.
보너스로 젊고 핸섬한 안소니퀸도 볼 수 있다.
몇 년 전...
댓글이 사람을 궁지로 몬다. 죄를 묻기도 전에 인간 쓰레기로 만들고 온갖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다. 법으로 보호 받지도 못한다. 조사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은 기사를 쏟아내고 사실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다 하는 추측성 여론몰이를 한다. 진실이 뭔지 관심도 없다. 거짓말일 거라면서 호소해도 믿지도 않는다. 사람이 죽어도 달라진 건 없다. 여론이 얼마나 잔인한지 얼마나 폭력적인지 얼마나 무책임한지 아무 기사나 클릭해 보면 알 수 있다.
몇 년 전...
왜곡된 여론으로 인한 집단광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헨리폰다는 이성적이만 여전히 뜨겁다
몇 년 전...
초반부는 그저 흔한 서부영화라고 생각했는데 30분이 지나면서 숨이 막힌다.
어리석은 사람들의 다수결과 사형제도가 얼마나 무의미하고 폭력적인지 75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녹여냈다. 최후의 순간까지 인간다움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영화는 보여준다.
몇 년 전...
법을 수행할 권한이 잘못되고 오만하고 권위적인 이에게 주어지면 어떤 해악이 따르는지 보여준 영화다.
몇 년 전...
Uploading Files
비슷한 장르 영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