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창녀촌에 살아가는 토메은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 창녀로 살아가는 엄마에 대한 반항심과 정신지체 동생에 대한 연민이 뒤섞여 쾌락만을 쫒는 토메. 어느 날, 엄마가 또 다시 누구의 자식인지 모를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도둑질을 하다 유산을 당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그녀는 큰 충격에 휩싸이고, 정신지체 동생인 사네오와 관계를 맺게 된다. 다음 날, 홀연히 사라진 사네오를 찾아 나서지만 그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마는데...
과연, 그녀는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가!
두 번째로 본 로망포르노 영화
어째서 이런 영화가 로망포르노로 분류되는 걸까
단지 정사씬이 농도 짙어서일까?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분명 정사씬뿐만 아니라 다른 장면에서도 수준 이상이고,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도 우리가 흔히 봐왔던 에로 영화나 포르노 수준의 줄거리가 아닌데
에로영화나 포르노는 적나라한 정사씬을 위해 내용을 정사씬에 종속시킨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 영화는 정반대인 것 같다.
1970년대 초반, 한창 경제성장에 열을 올리던 일본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당시 시대상을 전하는 동시에 그 부작용에 대해 고발하는 성격도 든다
1974년작인 이 일본 로망
몇 년 전...
로망포르노 걸작. 넘치는 야심, 놀라운 에너지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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