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야 하는 여성의 삶을 그린 영화. 장남 유이치로는 어머니와 동생들, 그리고 자식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그리고 이 책임은 유이치로의 아내인 가즈코에게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다카미네 히데코와 하라 세츠코의 연기는 물론 우에하라 겐과 류 치슈 등 명배우들의 깜짝 출연이 반가운 작품.
(2015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
역시 나루세 미키오(成瀬 巳喜男) !!
게다가, 다카미네 히데코(高峰 秀子)와 하라 세츠코(原 節子)의 공동연기(共演)라니 !!
나루세 미키오의 연출력이 50년대에 이미 절정에 올라서 마지막 유작까지 그 일관성이 계속 이어지긴 했지만, 자신의 장기인 비운의 멜로가 아닌 이런 가족드라마에서도 유려함과 재미를 뽑아낸다.
일본 영화의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몇몇 여배우들이 있다. '하라 세츠코', '다나카 키누요', '쿄 마치코' 그리고, '다카미네 히데코' 같은 이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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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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