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잉 무비-닥터 두리틀

닥터 두리틀

미국 | 장편 | 152분 | 어드벤처어드벤처,코미디 |

평점 : 10 /6

동물의 얘기를 알아듣는 독특한 능력을 타고난 존 두리틀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 호된 야단을 맞고는 자신의 능력을 까맣게 잊고 성장한다. 어느날 두리틀은 러키라는 개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는 혼란에 빠지는데 이 일을 안 동네의 아픈 짐승들이 모두 두리틀의 집으로 몰려온다. 두리틀은 처음엔 당황하지만 자신이 동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의사로서의 보람을 새롭게 느낀다. 한편 마크, 진과 함께 운영하던 병원을 의료업계 재벌 캐넷사가 인수하려 하자 두리틀은 처음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며 좋아한다. 하지만 동물들과 얽히는 과정에서 두리틀은 의사로서 타성에 젖은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코메디 가족

평가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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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머피의 조크는 즐겁다 ㅎ

몇 년 전...

닥터 두리틀을 현대에 맞게 각색. 에디 머피의 원맨쇼로 영화가 진행된다. 초반에 몰아치는 코미디의 연속은 몰입도를 높여주는데 정확히 중반 이후로는 힘이 빠진다. 가족과 직장과 동물들의 드라마가 서로 잘 엮이지 않아서 쉽게 산만해진다.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영화. 영화 전반에 넘치는 따뜻함이 있다. 아이들이 보면 정말 재밌을 영화. 하지만 영화촬영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고통을 받았을지.

몇 년 전...

진짜로 그런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동물하고 말이 통해서 인간이 모르고 당하는 자연 현상을 미리 알면 좋겠다. 또 귀신을 보고 말이 통해서 갑작스럽게 죽어서 이별할 시간을 만들어 주고 억울하게 죽은 원한도 풀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또 신과 대화할 수 있어서 말로만 설교하는 가짜들 전부 몰아냈으면 좋겠다. 또 사람 생각이 들리는 능력이 있으면 재판에서 거짓말하는 사람 다 잡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내세울만한 능력이나 재능 하나 없다. 갖고 태어났는데 중간에 사라졌나?

몇 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