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샛별아~

드뷔시 에테르 릴리슈슈 모든 것

대한민국에 왕따들이 이렇게 많나? 평점 높게 준거보면 참... 고구마 백개 먹은것 마냥 영화 끝나는 내내 답답해 미칠뻔. 통쾌한 복수극도 없고 복수는 했다지만 그때까지에 희생이 너무 커서 그정도의 복수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고 영상촬영 기법은 맘에 안들고 (어지러워~) 타이핑 치는 소리는 너무 귀에 거슬려서 영화 시작부터 오바이트 쏠리고.. 도대체 감독은 뭘 전하고 싶었던 거야? 왕따든 일진이든 좋아하는 가수는 하나라고 말하고 싶었나? 청춘로맨스물 인줄 알고 봤다가 기분만 잡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는 러브레터보다 더 여운이 긴 것 같습니다.

'질풍노도'가 '이유없는 방항'이 기성세력이나 권위가 아니라 친구에 대한 이지메로 변할 때 가장 처연해지는 것같습니다. 울림이 너무 커서 울 수도 없었습니다.

서정적인 이와이 슌지 작품 맞나?싶을 정도로 강렬하다 멋진 음악과 영상미로 중학생 아이들이 겪는 이지매 그리고 어두운 사회로부터 기인한 아픔을 잘 그려냈다 결말에 릴리 팬으로 위로받던 주인공이 자신을 늪으로 빠뜨린 친구였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 우리의 청소년 현실도 비슷하지 않을까?

뭘 이야기 할려는 건지?

감각적 영상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역시 중학생은 무서워ㄷㄷ 호시노를 간파한 검도부 여학생들의 눈이 있어야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