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한 도시 카일리. 의사 겸 시인 천성은 그곳에서 유령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꿈에서 연거푸 돌아가신 어머니를 마주한 천성은버려진 조카를 찾기 위해 카일리를 떠나 전위안으로 향한다. 그길에서 당마이라는 자그마한 마을을 통과하게 되고천성의 과거, 현재, 미래가 꿈결 같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시작...
몇 년 전...
일렁이는 존재들 사이를 유영하는, 카메라라는 유령이 꾸는 꿈
몇 달 전...
비간감독의 후속작 이 생각날수밖에 없는 작품으로 감독 본인이 강변한 바처럼 방향성을 상실한 로드무비 같은 '안티-로드무비'가 적절할 듯
몇 달 전...
모든 현실의 표면 아래에 있는 것, 이 모든 불확실성 아래에서는 만물이 완전해 진다는 것
몇 달 전...
과거,현재,미래 .. 얻을 수 없는 삼세의 마음을 설하신 금강경 경전말씀(일체동관분)을 필두로,
카일리에서 전위안까지 마을풍경의 로드무비를 몽환적이면서도 때론 정겹게, 그 속에서 세월의 무상함도 담았다.
몇 달 전...
또다른 엉터리 중국 비디오.
몇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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