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기계공으로 일 밖에 몰랐던 아버지를 애증 하는 린코는 어느 날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는다. 찾아간 아버지의 병실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사채업자에게 3일 내로 아버지가 빌린 2억을 갚으라는 소리를 듣고, 남자친구 히로시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사카키에게 부탁하지만 거절을 당한다. 힘들어하던 린코에게 사카키는 이틀 만에 대금을 벌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겠다고 한다. 그곳은 자신의 몸을 담보로 회원에게 돈을 투자 받는 펀드 클럽. 린코는 이틀 동안 총 6명의 투자자에게 4천만 원씩 투자를 받는 대신, 그들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준다는 조건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녀가 여럿의 남자에게 유린당하는 동안 그녀의 곁에서 24시간 붙어 감시하는 남자 코무카이. 그녀는 자신을 구해주지 않는 코무카이가 원망스럽지만 알고 보니 그 역시 원래는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기계공이었고, 심장병을 앓는 여동생의 수술비를 위해 잠시 동안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린코의 펀드를 끝으로 코무카이도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렇게 5명에게 투자를 받고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