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와 회사 후배인 미유키는 세이고에게 납치되어 감금된다. 처음에는 그의 손길을 거부하고 음식도 먹지 않던 미유키와 유리가 점점 세이고가 오는 날을 기다리고, 그가 몸이 아파 일주일간 입원을 마치고 돌아온 순간에는 기쁨의 눈물까지 흘린다. 그렇게 40일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미유키의 몸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세이고는 드디어 자신의 아이가 잉태되었다고 기뻐하는데 그 모습을 본 유리는 세이고를 빼앗겼다는 분노에 끓어 날이 갈수록 점점 미쳐간다. 임신을 계기로 세이고는 더욱더 미유키에게만 눈길을 주고, 미유키는 자신에게 다정한 세이고를 이용해 자신을 묶고 있는 목줄의 열쇠를 몰래 빼낸다. 그리고 세이고가 집에 돌아간 사이에 목줄을 풀고 탈출을 꾀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