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사진작가 케이트(Katy Mazur: 파멜라 기들리 분)는 잡지사 사장이자 약혼자인 덱스(Dex Dellum: 제프 파헤이 분)의 부탁으로 희귀한 매 `타이타 팔콘`을 찍기 위해 아프리카로 간다. 그곳에서 그녀는 우연히 그란트(Grant Drion: 에릭 로버츠 분)라는 핸섬한 남자를 알게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가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그와의 격렬한 밤이 있은 후 캐시는 그란트가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알게 된다.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캐시는 뉴욕으로 돌아와 그녀의 약혼자인 멕스의 품에 안기게 된다.그러나 그란트가 갑작스레 캐시에게 나타나고 그녀 주위에는 그녀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끊이질 않는다. 위험에 처한 캐시는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의 덱스와 거칠고 대담한 그란트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느끼지만 갑작스런 덱스의 죽음으로 그란트의 곁으로 돌아간다. 계속되는 인터볼 킬러들의 추적과 음모로 그란트를 사랑하지만 그의 존재를 의심하게 되는 캐시는 죽은 줄만 알았던 덱스의 예고하지 않는 방문으로 그녀 주위를 맴도는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