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단서조차 남겨두지 않는 범죄가 연이어 일어나고, 경찰은 수사의 혼선을 겪고 있었다. 이때 초능력을 가진 동아시아 출신의 시몬이 수사에 투입되고 그의 도움으로 범인이 검거된다. 그의 초능력이 인정받게 되자 과거 라이벌이던 다른 마법사가 도전장을 보낸다. 시몬은 3년 간 땅 속에 묻혀있어야 한다는 도전을 받아들이지만, 그가 묻힌 후에 그가 죽었다는 소문이 퍼진다. 시몬을 사랑하는 잔은 그 소문을 듣고 시몬을 찾아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