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갓 출옥한 갱 마이클은 전처 플로라와 과거의 부하들로부터 자신의 돈을 되찾으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이클은 투숙한 호텔의 여주인 주디와 가까워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그녀를 돕기 위해 은행을 털 결심을 한다. 계획은 미수에 그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호텔을 폐업할 지경에 이르자 마이클은 고민 끝에 전처 플로라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질투심에 가득 찬 그녀는… (1999년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