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국경분쟁으로 카슈미르는 인도의 지배를 받게 된다. 하지만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 이 때문에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의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찰 중 지뢰를 밟아 위험에 처한 부하를 구한 칸 준장은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의사인 아크다에게 치료를 받는다. 이날 저녁 회교도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단체, 말리쿨칸 일행이 아크다 집에 들이닥쳐 경찰을 치료해줬다는 이유만으로 아크다와 그의 가족을 총살한다. 몇일 후, 칸 준장의 아들 이르판이 2층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리쿨칸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의사들은 칸 준장의 아들을 치료해주지 않는다. 결국 이르판은 죽게 되고, 이에 분노한 칸 준장은 말리쿨칸 일행이 머물고 있는 곳을 찾아가 무차별 사살을 한다. 이 가운데 무고한 그 집의 가족들까지 사살하게 되고, 그 집의 아들 알타프가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칸 준장의 아내 닐리마는 칸이 복면을 하고 있어 얼굴을 못 봤을 것이라며 그 아이의 부모가 되어 주자고 말한다. 이렇게 그들은 묘한 가족의 인연을 맺게된다. 알타프가 악몽에서 벗어나 보통의 아이처럼 생활을 시작할즈음, 우연히 알타프는 칸이 그날 밤의 복면 쓴 사내임을 알게 되고 집을 떠난다. 알타프가 집을 떠난지 10년. 흰두교와 회교도를 이간질 시켜 종교 분쟁을 더욱 부채질하고 인도를 분열시킬 목적의 '카슈미르 작전'을 꾸미는 무장단체들이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알타프가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