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미라 불리는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한 소년이 심하게 구타를 당하고 말뚝에 묶인채 숨을 거두었다. 그의 이름은 매튜 세퍼드이고 그를 구타하고 죽음에 이르게한 가해자들은 단지 그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했음을 시인했다. 뉴욕시 극단의 멤버들은 이 사실을 기초로 연극을 구성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영화 라라미 프로젝트는 바로 이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의 라라미 주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고 사실을 파 헤쳐 나가는 과정이 영화의 전개 과정이 된다. 인터뷰와 극 영화의 경계를 오가며 진실을 파헤치고 아니라고 부인하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재의식속에 내재되어있는 호모포비아 현상에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