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조쉬는 서른 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어둠의 왕자인 흡혈귀라고 생각하는 정신적 미숙아다. 그는 마이크의 애인인 나딘에게 자신의 생일날 자기와 자줄 것을 요구하고, 마이크는 말도 안된다며 이를 막으려고 한다. 한편 막내 여동생 닉은 첫 섹스에 대해 집착하는데, 그녀는 첫경험을 동네 건달들의 리더와 가졌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 등장 인물들의 어딘가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관계로 출발하는 이 영화의 분위기는 뜻밖에 유머러스하지만 조쉬가 자신의 애인과 자려는 것을 막으려는 마이크의 행동은 기괴한 결말을 부르며, 아이러니한 결론을 보여준다.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공포물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