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언제나 마지막을 향해 가지만, 그 사실을 깨닫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젊고 유능하며 매우 매력적인 빌리 번은 거리에서, 클럽에서, 회사에서나 모두들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은 곧 잘못되었음이 밝혀지고, 빌리는 순식간에 추락한다. 자긍심은 조각나고, 그의 세계는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데... (2002년 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