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후 강하고 위대한 미국 건설을 외치던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의 위협과 국가 내부의 혼란으로 긴박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무장관 헤이그는 이럴때 컨퍼런스 행사 때문에 대통령이 백악관을 비우는 게 못마땅하다.레이건은 부통령 조지 부시와 의논하라며 떠나 버리지만 부통령의 위기 관리 능력을 믿지 못하는 헤이그는 불안해한다.한편 존 힝클리라는 청년은 자기 집에서 총기를 손질하며 레이건 대통령 암살을 위한 준비를 끝내고 있었다. 그는 거사를 앞두고 친구에게 편지를 남긴다.레이건은 드디어 행사장인 워싱턴 힐튼호텔에 도착해 기다리던 시민들과 악수를 나눈다. 이때 레이건에게 다가오는 힝클리. 그러나 악수를 청하며 접근한 그는 경호원들에게 저지다한다. '컨퍼런스 81'이라는 행사명 아래 레이건의 연설이 진행되고 무사히 일정을 끝낸 레이건이 호텔을 나오는 순간, 기다리던 힝클리가 총을 꺼내 난사한다. 경호원이 쓰러지고 레이건도 가슴에 총을 맞는다.간신히 차에 오른 레이건은 피가 섞인 기침을 토하고, 이들 일행은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향한다. 막상 병원에 대통령이 나타나자 시민들은 놀라고, 레이건은 부상을 숨긴 채 짐짓 웃음을 띠고 안으로 들어간다.상황을 안 병원 관계자들은 놀라는 와중에도 발빠르게 조처를 취하고 젊은 의사들은 최대한 침착하게 레이건의 상태를 살피고 수술준비에 들어간다.집무실에서 뉴스를 통해 대통령 저격 사건을 안 헤이그는 대통령과 함께 있는 참모들에게 자신이 위기관리에 나설 것을 밝히고 서둘러 비상회의를 소집한다. 그러나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대장 노릇을 하는 헤이그의 독선이 못마땅하다.설상가상으로 소련이 한계선을 넘어 폴란드를 침공할 기미가 보인다는 군의 보고가 들어오고 헤이그와 다른 멤버들 간의 의견 대립이 심화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