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치어리더의 은행털이 작전. 패러디가 귀여운 깜찍한 코미디. 다이안, 클레오, 캔사스, 한나, 루시는 링컨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치어리더 5총사. 무엇이든 함께하는 이들 5총사중 치어리더 반장 다이안에게 사건이 벌어진다. 학교 축구부의 스타, 쿼터백 잭과 사랑에 빠진 것. 고교를 졸업하기 전에 임신하게 된 다이안은 부모의 도움없이 집을 마련해 잭과 가정을 꾸린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지만,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월급. 미모에 신경쓰기는 커녕 이제 먹을 것만 찾고,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꾸어대는 임산부 다이안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도중, 아이의 미래를 위해 결국 은행털이를 결심한다. 이제 아이의 미래, 감옥에 갖힌 살인자 엄마 힐 여사 구명운동, 말(馬), 대학 등록금 등 이제 다양한 목표로 하나가 된 치어리더들.범죄 영화를 보면서 범죄행위를 학습하던 이들은 영화를 통한 계획은 허무맹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진짜 범죄자를 찾기로 한다. 바로 출산 직후 바람피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캔사스의 엄마 힐 여사를 찾아가기로 한 것. 엄마의 감방동료로부터 은행털이의 모든 것을 배운 캔사스는 점차 계획을 구체화시킨다. 총매매상의 딸 펀에게 치어리더의 동작을 가르치는 댓가로 총을 구하게 된 이들은 감방 친구들이 선물한 `베티`가면과 복장을 입고 은행털이에 성공한다. 그런데 유연한 몸동작을 보인 여성 5인조 `베티`와 임산부 강도에 대한 기사가 나면서 이 사건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점차 커지게 된다. 더구나 치어리더 반장과 잭을 다이안에게 빼앗겼다고 시기하던 2진 치어리더 리사가 치어리더 5총사의 소행이라는 증거를 찾으면서 점차 다이안 일행에게 수사망이 좁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