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아파트에 사는 홍콩의 전형적인 가정주부들이 젊음과 미모와 열정을 잃어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지리멸렬한 '아줌마'들이 되는 것은 언제일까? 언제부터 그들은 화장하고 예뻐지려는 욕심을 그만두고, 떠들석한 채소시장에서 사과와 달걀값을 깎기위해 시간을 보내는 데 열중하게 될까? 벨리 댄스는 그들에게 활력소가 되어줄까? 아니면 천박한 춤에 반감을 느끼는 사회의 남편들 때문에 그녀들에게 좌절만을 안겨줄 것인가?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