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룰을 몰라서 재미가 반감되었네

영화같은 실화가 아니라 현실같은 실화라 좋았다. 각 선수들의 치우친 환경과 선수나 코치나 관심을 넘어선 여러층의 압박을 받는 모습. 운명의 장난인냥 럭비를 위해 태어났다싶을 정도의 유망주가 한순간에 장애인으로 전락하는 것도 그렇고...시합전 코치의 멘트가 멋있다. 무엇을 가슴에 답고 최고의 경기를 해야하는지

관객이 선수들한테 동화되지 못한다면 그냥 스포츠 중계를 보는것과 같다.

영화 초반은 너무 산만했고, 스포츠 영화 특유의 역동감은 평범했다..

어이없다. 뭔 평가들이 수작을 넘어 대작인양 떠드는지... 그저 그런 스포츠 영화이며 실화라고는 하지만 실화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다. 에피소드 역시 그저 책상에 잠깐 앉아 끄적인 시높마냥 얼기설기, 그저 대충 만들었다. 어메리칸 미식축구의 격렬함도 제대로 앵글에 없다

리멤버 더 타이탄스의 성공이 이 영화의 제작으로 이어진 것 같지만 비슷한 영화라면 후자가 힘이 달리는 건 기정사실아닌가? 하지만 역시 스포츠 영화는 뭔가 뜨거운게 있는것은 확실하다

촬영이 정말 좋다. 스포츠영화 준비하는 사람들은 보면 도움될듯.

이 영화에서 따와서 미드 friday night lights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봤다.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뭐하나 뿅가게 하는 요소가 없다. 좋은 스토리, 산만한 구성. 그리고 경기 장면도 미드 보면 진짜 극적인데 여긴 별 감흥이 없었다. 아쉽다.

이렇게 슬픈 풋볼영화는 처음이다. 풋볼을 전쟁으로 여기는 마을, 푸른 잔디의 전쟁터로 내몰려진 소년들이 전우와 삶을 발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실화의 감동을 무난하게 그려냈다.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평점 8.0

어떤 영화일지?

기존의 유사 미식축구 영화와는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줬다. 스포츠는 스포츠로 즐겨야한다.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도 좋지만, 도를 넘어선 선수와 결과에 대한집착은 스포츠의 매력을 흐린다. 결과는 단지 결과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