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이름에 감춰진 따뜻한 비밀이 그를 울린다…
인도 캘커타에서 뉴욕으로 이민을 온 아시마와 아쇼크 부부는 첫 아들을 낳게 되자 러시아 유명 작가의 이름을 따서 ‘고골리’라고 이름을 짓는다. 그 후 아쇼크 부부는 미국 문화 안에서 인도의 전통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생활한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이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름이 좋으면 사람들은 그 이름에 걸맞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게 있다. 그래서 이름에 먹칠하는 행동이나 말을 하면 안 됐다. 공부를 못해도 안 됐고, 말썽을 피워도 안 됐고, 일탈을 해도 안 됐다. 욕도 안 됐고, 거짓말도 안 됐고, 싸움도 안 됐다. 다 이름 때문이었다. 그게 좋은 것이었는지 그 때문에 더 크지 못한 건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름 대로 살고 있다. 강물이 가야할 길을 가듯 나도 이름이 이끄는 대로 갈뿐이다.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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