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헝가리 영화의 어떤 힘 내지 경향을 시사하는 주목할 만한 장편 데뷔작. 남편 없이 막일을 하면서도 열심히 삶을 꾸려나가는 엄마와, 그 엄마가 한없이 부끄러운 철없는 10대 딸 사이의 소통 부재를 다르덴 형제나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냉철한 다큐멘터리적 터치로 극화한 소품이다. 자극적인 재미나 감동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나, 지켜보다 보면 어느 순간 가슴 뭉클한 정서적 울림을 맛볼 수 있다. 2004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 를 기억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2006년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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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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