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슴 따뜻해 지는 영화. 왕년의 인기스타였던 산디야 라니(Sandiya Rani)는 인기배우들의 밀회장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돈을 번다. 어느 날, 자신의 집에서 스캔들이 발각되지만, 뜻밖에 라니가 매스컴의 관심을 받는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연기를 하게 된다. 한편, 가라오케 클럽에서 일하는 프리야(Priya)는 에이즈에 걸린 상태에서 임신을 한 뒤 라니에게 연락을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찾아 온 라니를 만나주지는 않는다. 라니는 어린 시절 스타가 되기 위해 버렸던 딸을 되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모녀간의 사랑은 일반적으로 내리사랑이 더 강하다. 하지만, 프리야는 그녀 스스로 엄마에 대한 증오의 마음을 풀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리고, 엄마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아이를 출산한다. 프라사나 비타나게는 모녀간의 관계를 상투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 어머니의 참회와 딸의 용서를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모녀간의 더 큰 사랑을 강조한다. -김지석(수석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