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돈만 많으면 천국만큼 행복할 수 있다고 믿고 산다. 아니 천국엔 없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있는 좋은 것 다 구경하고, 맛있는 것 다 먹어보고, 비싸고 좋은 것 다 써보고, 제일 예쁘고 잘 생겼다는 사람도 한번 만나보고, 정말 후회없이 살다 가면 천국도 부럽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근데 그렇게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봤어도 갈 때 되면 헛되게 살았다고 후회한다. 안 그래도 짧은 인생, 나쁜짓만 안 한다면 하고 싶은 것 맘껏 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러다 정말 아무것도 못해보고 갑자기 끝나버린다.

영화자체로는 상당히 재밌게봤는데 소설은 이것보다 좋았던가보군

원작이 3천배는 재미있네.. 원작의 재미도 감동도 못살린 졸작(3)

원작은 아직 안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이랄까 뭔가 여운이 남는 영화. 후쿠다 마유코의 연기력은 물론 좋았고 나가세 토모야도 좋은 연기였던거 같다. 다시한번 생각하게해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