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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의 밤 포스터 (The Whispering Of The Gods poster)
게르마늄의 밤 : The Whispering Of The Gods
일본 | 장편 | 107분 | 드라마 |
감독 : (Tatsushi Ohmori)
출연 : (Reona Hirota)
상영형태 : 필름 (필름)
평점 : 10 /0
로우는 그가 자랐던 수도원으로 되돌아 온다. 그리고 게르마늄 라디오에서 신의 속삭임을 듣고 난 후 그는 종교적 믿음을 시험에 들게 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신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 왜 자신의 삶 속에 갇혀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결코 해결될 수 없지만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감정들은 희미하게 부유한다. 타츠시 오모리는 사카모토 준지와 이즈츠 카즈유키의 조감독을 거친 후 하나무라 만게츠의 아쿠타가와 수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로 데뷔했다.
 주인공 로우는 사람을 죽이고 자기가 자랐던 수도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는 원장 오미야에게 성(性)적 봉사를 하며 수도원의 양계장과 양돈장에서 일하게 된다. 수녀를 범하고 폭력에 몸을 바치며 끝없는 모독으로 신에게 도전하는 로우. 이 영화는 신, 종교, 윤리, 도덕에 관해 몸부림 치는 로우를 중심으로 수도원과 관계된 사람들의 나날이 그려지고 있다. 성직자들의 배신행위, 로우의 폭력과 섹스, 성적인 억압으로 나타나는 뒤틀린 행동, 오물과 악취로 오염된 모습들. 그리고 로우의 신에 대한 끊임없는 반항, 하지만 결국 이 영화에서 가장 신에 가까웠던 사람은 로우였고, 로우만이 신의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영화는 시종 암울함과 음산함 그리고 어둠 속에서 진행되지만, 어딘지 모르게 한 줄기 밝은 빛과 희망을 주는 힘이 느껴지는 영화이다. 1999년 아쿠다가와 상을 수상 뒤,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하나무라 만게츠(花村萬月)의 “게르마늄의 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감독 오모리 타츠시의 데뷔작으로 타츠시 감독은 성(聖)과 속(俗)의 세밀화를 통해 세상을 향한 사랑을 표하고 있다. (윤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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