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오존층이 얇아지고 북극의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종말이 가까워진다. 심지어 미국 동부시간 4시 44분에 멸망이 예고되자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뉴스앵커가 방송을 포기하는 등 절망의 순간이 이어진다. 그리고 시스코는 조용히 자신의 집에 틀어박혀 명상 강의와 실시간 뉴스를 들으며 애인과 함께 지구의 종말을 기다린다.
(2013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동시대 영화 특별전)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몇 년 전...
인류 최후의 날을 맞은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렸다. 술과 마약, 자살, 종교, 폭력적인 상황들 그리고 거부, 분노로 이어지는 심리적 묘사. 그러나 결정적으로 재미없었다. 별다른 사건도 없었던데다 자료삽입이 많아서 오히려 시끄러웠다. 게다가 오존층이 없어지는데 맨얼굴로 다닐 수 있나?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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