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의 파리, 자유분방한 폴란드 귀족 엘레나는 파리 사교계에서 매혹적인 미모로 수많은 남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 압박에 못 이겨 가족들은 친분이 있던 가문에 엘레나를 시집보내기로 한다. 한편, 엘레나는 파티에서 슈방쿠르 백작을 만나고, 그를 통해 사교계에 새롭게 떠오른 롤랑 장군을 만나게 되는데, 두 사람 모두 엘레나에게 반한다. 정치적 혼란 속에 세 사람은 음모에 말려든다.
전성기 르누아르의 작품으로, 복잡한 인물관계와 시종일관 이어지는 수다는 (1939)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엘레나 역을 맡은 잉그리드 버그만은 절정에 이른 눈부신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영화의 전당 - 오래된 극장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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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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