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조국독립의 염원으로 젊은이들이 뭉친 무궁화단이 있었다. 우국지사와 동지들의 위험을 직감하고 만주로 탈출시키는데 성공한 영호는 일본 특무 대장에게 체포되나 만주로 탈출한 무궁화단들이 다시 돌아와서 구출해준다. 소영이라는 애국심이 강한 아가씨의 도움으로 무궁화단의 애국투쟁은 눈부시게 전개된다. 이미 몸과 마음을 조국에 바친 소영은 과감하게 마사끼를 유혹하여 중요 정보를 무궁화단에 알려주게 된다. 그러나 끝내 가네미스의 계략에 소영이 미행을 당하고 근거지가 발견되어 위기에 처하자 이에 소영은 끝내 마사끼를 처치하고 자신도 장렬한 죽음을 한다. 일본은 끝내 무조건 항복이라는 패배를 안으며 가네미스는 영호에게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나 영호는 가네미스를 용서하고 해방을 맞아 독립만세를 부르짖는 민족대열의 물결속으로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