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인 할머니와 50대인 어머니, 그리고 20대인 딸.
3명의 여성이 각기 다른 경험과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한 가족 안에서 살고 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서로를 가장 따뜻하게 감싸주기도 하지만, 한 개인이기에 앞서 가족안에서 주어지는 역할들이 서로를 억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해마다 초가을이면 아파트 옥상 한구석에서 연례행사로 치뤄지는 ‘고추 말리기’. 이 행사를 통과하는 할머니와 어머니, 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16mm 카메라와 6mm 디지털 카메라로 함께 찍기 시작한다. 다큐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양식, 그리고 사람과 영화, 여성과 영화, 현실과 드라마 이 모든 것을 유쾌하게 그리고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있는 영화가 시작된다.
아직 평가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해주세요!
3 days ago
Uploading 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