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는 영화배우 사브리나와 불륜의 관계를 맺어오다가 들킬 위험이 있자 형사인 래리를 매수해 부인을 죽이라고 시킨다. 마침 그때 집에 도착한 사브리나는 시체를 발견, 도망치고 두려움에 이사를 한다. 이사온 집은 래리의 파트너인 진의 앞집이다. 틈틈이 소설을 쓰는 작가이기도 한 진은 앞집에 이사온 여인을 소재로 글을 쓰기로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래리는 속으로 놀라 그에게 버틀러 부인 살인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하고, 진은 사건에 의혹을 갖게 된다. 그런 어느날 진은 사브리나로부터 메모를 받고 그녀의 집으로 간다. 그러나 사브리나는 침대에 묶여 있고 뒤에서 래리가 총을 겨누고 나타난다. 래리는 사브리나와 진을 트럭에 태우고 공사장으로 가는 도중 래리와 싸우다가 의식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