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없이 맑은 꿈을 가꿔가던 경림과 미림 자매는 어느날 녹색으로 짙게 물든 아름다운 숲에서 언니 미림의 아름다운 플룻 선율을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그러나 이런 시간도 잠시, 경림은 미림이 3명의 치한에게 무자비하게 짓밟힌다.이로 인해 미림은 목을 매고 자살하여 그들의 가정은 완전히 파탄하고 만다. 그로부터 몇년 후, 세 쌍의 젊은 남녀가 한 별장으로 초대되는데, 그들은 첫 날부터 기묘한 사건에 휘말려들어 공포에 젖게 된다. 경림의 복수극이 시작된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하나씩, 하나씩 죽음을 당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공포에 떨던 이들은 마침내 젊은 남자들이 지난 날 미림을 강간했던 치한들로 밝혀진다. 경림은 세 사람을 죽여 언니의 원한을 푸는 동시에 자신도 칼에 맞아 죽고 만다. 이렇게 해서 한순간의 쾌락이 빚은 엄청난 사건은 일단락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