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담가인 숀은 프리랜서 작자인 크리스와 첫눈에 반해 5주만에 전격 결혼한다. 사실은 중앙정보부의 비밀요원인 크리스는 남편에게 숨긴채로 신혼여행 기간 중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로 결심한다. 크리스의 임무는 가방을 같은 조직원인 연락책에게 전달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이 없어지고, 온갖 첩보원들과 사기꾼들로 득실거리는 호텔안에서는 호시탐탐 그들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다음날 크리스는 연락책인 라조스를 만나기로 한고 그 장소에 도착하나 그는 이미 암살자에게 저격당해 있따. 라조스가 숨지기 직전 동판이 숨겨진 장소를 말해주지만 이제는 크리스와 숀이 암살자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된다. 숀은 결국 크리스의 정체를 알아내고 둘은 힘을 합하여 암살자들을 물리치고 크리스는 마지막 임무를 무사히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