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지방도시 폴로렌스 포인트. 탈옥을 기도한 수감자를 법의 심판도 없이 총으로 쏴 죽이는 등 포악하기 이를데 없는 교도소장 소렌슨. 그에게 있어서 유일한 낙은 쌍둥이 딸 잉가와 리브랑과 함께 지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두 딸들이 동시에 임신을 했다면 그 마을 최악의 인생 낙오자 둘을 데려온다. 두 딸과 결혼하려는 버드와 래리는 각각 견인차 운전수와 식당종업원으로, 장인인 소렌슨의 맘에 들리는 만무한 일.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허락한 소렌슨은 두 딸과 사위를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하며 두 사람의 피를 말리기 시작한다. 그는 이 못마땅한 두 남자를 쫓아낼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데... 할 일 없이 래리가 일하는 식당에 앉아있던 버드는 어느날, 폐기직전의 헌 돈을 실은 화폐수송열차가 이 마을을 지난다는 얘기를 엿듣는다. 그리고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장면을 번개처럼 떠올린다. 래리는 설득하는 버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열차 강도 계획은 장인의 소중한 트럭을 박살내는 등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우여곡절 끝에 돈을 뺏는데 성공한다. 흥청망청 돈을 뿌려대던 버드는 장인의 의심을 사게 되고, 소렌슨은 부패한 판사, 로젠버거의 도움으로 자신의 교도소에 버드를 집어넣는다. 이곳에서 매일 구타당하며, 죽을 고비를 넘기던 버드는 다시 한번 래리를 설득하고 이번엔 진짜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