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Turner: 앤거스 맥파디엔 분)는 하와이 형사로 자신의 결혼식 날 아침 신혼부부에게 뿌릴 동전을 바꾸러 은행에 간다. 그때 마침 은행강도들이 들이닥치고 터너는 직업의식이 발동해서 놈들과 맞선다. 식장에서는 하객과 연인 제니(Jenny: 캐로타 창 분)가 지각대장 터너를 애타게 기다린다. 터너는 차를 타고 도망가는 강도들을 끈질기게 추적하는데 이들은 예식장 쪽으로 간다. 강도들은 예식장에 모인 하객과 제니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터너의 단짝 친구 케니(Hawaiian Kenny: 레이 부마타이 분)가 손 쓸 틈도 없이 제니가 죽는다. 그후 충격을 받은 터너는 폐허가 된 살해 현장에서 배회하며 증거를 찾으려 한다. 케니는 강도행각을 벌인 로노 일당과 한패로 터너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만 괴로워하며 죽이지 못한다. 한편 억울하게 죽은 제니는 영혼이 되어 사건 현장에서 로노 일당을 한명씩 살해한다. 터너는 로노 일당이 살해되는 꿈을 꾸면서 제니의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로노 일당의 봉은 케니가 터너를 죽이지 못하자 케니를 살해하고 터너를 죽이려고 부하들을 이끌고 그를 찾아간다. 터너는 이를 꿈으로 예견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로노 일당을 기다린다. 예상대로 로노 일당이 나타나고 혼자서 이들과 맞서는 터너를 도와 제니를 비롯한 억울한 영혼들이 그를 돕는다. 마침내 로노 일당을 없애고 터너는 제니의 영혼과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