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기념일인데도 벤(마이클 매드슨 분)은 독립 기념일인 오늘, 여자친구 케이트(앤지 에버하트 분)의 레스토랑 오프닝에 가야 하지만, 해변가에서 엉클 샘 가면을 쓴 마약범을 쫓고 있다. 그러나 그의 지나친 직업 정신은 범인을 체포하기는 커녕 시민들을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시켜 일주일 간 정직을 당한다. 한편 레스토랑에 가던 도중 케이트는 길이란 부랑자를 자동차로 치는데 갈 곳이 없는 그의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자신의 차고를 빌려주기로 한다. 몰론 벤은 신분을 알 수 없는 부랑자를 집안에 끌어들일 수 없다고 하지만 케이트는 막무가내로 그를 데려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케이트는 부랑자 길(스테판 라이센코 분)에게서 죽은 아버지를 연상하게 되고, 점차 그에게서 아버지의 편안함을 느끼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길은 케이트의 배려에 무척 고마워하는 듯 했지만 차츰 그의 본성을 드러낸다. 벤이 염려한 대로 그는 케이트를 노리고 그녀에게 접근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