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을 잡기 위해 세관원들이 범인의 소굴을 덮쳤으나 세관측 탁반장의 실수로 거물급 태국인 마약공급책을 놓친다. 경찰 측이 탁반장의 실수를 빌미로 마약 사범 단속은 자신들이 해야한다고 우기는데 대해 세관 측은 마약단속이 세관의 소관업무임을 주장해 서로 갈등을 빚는다. 그러자 정서장은 세관원의 지휘하에 경찰이 협조하는 공조수사체제를 갖추도록 명령해 특공대 '비호대'가 투입된다.비호대 대장 돈이 세관원 탁반장과의 공동작업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을 때 그와 친하게 지내던 미국 마약수사반의 릭형사가 조수 앨버트를 데리고 나타나 이번 마약사건이 큰 범죄임을 알려주며 힘닿는 데까지 도와줄 것을 약속한다. 탁반장이 범인들의 거처에서 단서를 잡아 마약이 세관에 보관 중인 컨테이너 속에 들어있음을 알고 이를 압수하려다 실패한다. 경찰 측의 경감이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공급책 디오를 협박해서 범인들의 은닉장소를 알아낸다. 세관원과 비호대가 합동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 디오의 협조로 알게 된 그들의 은신처를 습격하지만, 도중에 정체불명의 특공대원들이 나타나 주범을 놓치고 비호대원도 대거 살상되는 심한 타격을 받는다. 제 3의 특공대원들이 사용한 MP5 기관총이나 클레이모 지뢰는 미 특공대의 특수무기.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앨버트가 뒷조사해 릭이 이번 사건에 연관돼 있음을 알고 그를 체포하려다 살해된다. 앨버트의 실종으로 릭을 의심하게 된 미니로부터 앨버트가 남긴 조사자료를 건네 받은 돈은 릭이 아주지역의 미군 특공대를 태국에서 빼돌려 태군인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고 그들의 마약을 빼돌리려 했음을 알게 된다. 정서장의 만류를 뿌리친 채 비호대를 출동시켜 탁반장과 함께 범인들을 일망타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