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가까운 노르웨이 북부의 항구 도시 트롬쇠에서 십 대 소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과거에 증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요나스와 은퇴를 앞둔 에릭이 파트너가 되어 조사를 위해 파견된다. 요나스와 에릭은 용의자 심문을 시작하는데, 그만 용의자가 탈출하고 만다. 짙은 안개 속에서의 추격전 도중 요나스가 실수로 에릭에게 총을 쏘고 마는데, 에릭이 숨을 거두자 당황한 요나스는 자신의 실수를 감추기로 한다. 해가 지지 않는 밤이 계속되고, 요나스는 죄책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노르웨이 감독 에릭 스코졸드재르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심리 스릴러로, 주인공의 죄책감과 심리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했다. 2002년에 크리스토퍼 놀란이 동명의 리메이크작을 내놓았다.＊필름 제공: Norwegian Film Institute (Norway)((재)영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