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에서 봄날이 벚꽃놀이를 즐기던 시민들은, 난데없는 외계인의 침입에 놀라 공포에 떤다. 지구 정복을 위해 알파여왕의 지시에 따라 점령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알파 외계인들은, 우뢰용을 제작 중인 최박사의 행방을 알기위해 지박사를 고문한다. 지구상에선 구할 수 없는 우뢰용의 마지막 칩을 구하기 위해 최박사가 고심하고 있는 동안, 외계인에 의한 지구촌의 피해는 몹시 심각했다. 그 때, 용란에서 태어난 아란공주를 키워준 대가로 엘마성의 외계인들이 지구를 대신하여 대적해준다. 최박사는 드디어, 아란공주의 반지를 이용하여 칩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어렵게 탄생한 우뢰용의 활약으로 지구정복을 꿈꾸던 외계인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고, 마침내 지구에는 다시 평화가 깃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