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오래된 극장에서 누아르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가 너무 지루한 나머지 관객석에서 하품이 터져 나오고 급기야 관객 중 한 명이 “망할 클리셰 같으니라고!”라며 소리 지른다. 그 순간, 관객의 야유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스크린 속 여배우는 연기를 멈추고 관객석을 마주한다.(2022년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