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은 사십대 초반 여자인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다. 다른 사람은 혼자 사는 칠십대 남자인데 전에 키웠던 고양이가 늙어 죽었다. 오늘 두 사람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있었는데, 여자를 찾아온 방문객은 이십대 여자였고, 남자를 찾아온 방문객은 삼십대 남자였다. 두 방문객들 모두 진지한 질문들을 갖고 왔는데, 사십대 초반의 여자는 선 채로 짧게 대답해준 편이고, 칠십대 남자는 조금 길게 대화를 이어가게 된다. 두 사람 다 손님 앞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라면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면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한쪽 집에선 고양이가 집을 나간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다른 집에선 술판이 벌어지게 된다. 한쪽 집에선 해가 지고 나서 끝나고, 다른 집에선 해지기 전에 끝이 난다. 우리는 영화를 보다가, 같은 하늘 아래 사는 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될 수도 있다.
포개어 하나였던 두 선이 갈라져 발산할 때 그 도착지점이 어디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몇 달 전...
오늘 두번째 봤다. 웃고 울고. 한번 더 보고싶다. 예쁘고 아름답다. 나의 하루. 우리의 하루.
몇 달 전...
두세번 더 보면 더 좋을.
몇 달 전...
어지러운 배경과 소음 위에 안착,
몇 달 전...
어떻게 솔직해질 수 있는지 말하는 대사가 기억나요
대화 속에서 이리저리 오가는 느낌들이 좋습니다
몇 달 전...
삶의 호기심에 대해 인생 선후배간의 진솔한 대화가 무르익으며 ..
애착하는 것들의 상실감과 해후하는 감회도 곁들인다.
몇 달 전...
이렇게라면 나도 찍는다
이번건 좀 망작
몇 달 전...
소재없고 주제없고 내용없고
아무리 자기돈으로 영화를 만들지만
이런영상은 유투브나 올리던가.
이게 영화냐...
자기복제,자기연민도 적당히 울궈먹어야지.
데뷔작부터 쭈욱 봐왔지만
이제는 홍상수감독 영화를
접을때가 된거같다
몇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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