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게 된 섭이와 명달. 섭이는 누명을 벗으려고 노력하지만 주변의 친구들은 오히려 섭이를 말린다. 하지만 섭이의 노력은 계속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은 점점 피해를 입는다.
(2017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불의에 맞선 이의 신념이 결국 유린당하는 블랙코미디. 어쩌면 주성치는 우리가 너무 세상을 낙관하면서 너무 쉽게 호출하는 영웅일 것이다. 영화 속에 깔려있는 B급스러움은 이런 현실에 대한 차가운 통찰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같다. 정말 우리는 주성치와 함께라면, 주성치만 곁에 있다면 해결되는 세상에 있을까? 정말?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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