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코는 남편 카즈토와의 성생활이 더 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하지만 매일같이 자신의 집 벨을 누르며 신문 구독을 권유하는 신문 장학생 소년 나오시가 스트레스다. 토모코는 같은 단지에 사는 키시에게 나오시에 대해 얘기를 한다. 마침 남편과의 소원한 성생활 때문에 힘들어하던 키시는 나오시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그에게 계약을 조건으로 계약 섹스를 요구한다. 한 달 계약 목표치를 채우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나오시는 어쩔 수 없이 조건을 받아들인다. 며칠 뒤 토모코를 만난 키시는 나오시와의 계약 섹스에 대해 말하는데 토모코는 왠지 모를 충격에 마음에 복잡해진다. 그녀의 집을 다시 찾아온 나오시에게 토모코는 경멸을 표하고, 나오시는 그동안 토모코를 좋아해왔다고 고백하며 그녀를 안는다. 하지만 운 없게도 토모코의 집에서 나와 매무새를 다듬는 나오시를 발견한 키시가 그 동영상을 찍고, 며칠 뒤 다시 출장을 떠나려는 카즈토에게 그 영상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나오시가 마치 몸을 팔고 신문 계약을 따내려고 한다는 이상한 소문을 흘리는 키시. 카즈토는 집으로 돌아가 토모코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 따지며 출장에서 돌아오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자며 나가버린지만 연락 한통 하지 않는다. 토모코는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그의 불륜녀가 보낸 둘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때마침 사과를 하기 위해 찾아온 나오시. 토모코는 나오시를 집으로 들여 저녁을 먹고 그와 다시 한 번 뜨거운 정사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