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되고 낡은 음악 감상실이 있다. 수십 년 전에는 젊은이들의 놀이터였지만 지금은 조용하고 텅 빈 그곳. 노년에 접어든 사장이, 손님이 찾지 않는 음악감상실에 매일 출근하는 이유는 그의 아버지 역시 매일같이 그곳을 지키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버지와의 추억과 오랜 시간 동안의 기억들이 가득한 그 공간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2014년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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