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유학 준비를 하는 은수에게 암이라는 병이 찾아온다.
은수는 평소에 자주 아픈 그녀에게 못된 성격을 탓하며 구박했던 예전 직장 상사를 찾아가 분풀이를 한바탕 한다. 암이라는 병명 후 그녀의 혼란스러운 감정은 그 분풀이로 일시적으로 정리가 된다. 그러나 앞으로 은수에게 닥쳐올 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암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준비해야 할 것들, 부모님께 사실 알리기, 준비했던 유학을 무기한 연기 등 다시 삶을 재정립하고 결정 내려야 하는 것들이 은수 앞에 놓여진다.
짧은 순간 큰 결정들이 은수에게 다가오지만 하지만 그것 역시 일상의 한 순간이다. 의리 있는 친구 하영과 함께 은수는 그 일상의 시간들을 맞이하는데.......
(2014년 제16회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
아직 평가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해주세요!
3 days ago
Uploading 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