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어 ‘Svyato’는 코사코프스키 감독이 그의 아들을 부르는 애칭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거울을 보게 된 두 살배기 스비야토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이 작품에서 우리는 생애 최초로 외부의 시선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어린 아이의 경이를 엿볼 수 있다. 나아가 수면에 비치는 풍경과 커튼에 드리우는 그림자의 이미지가 중첩되며 인간의 자아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심상을 남긴다. (2014년 제11회 EBS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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