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줄리라는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된다. LA 살인사건 전담반 형사인 크랭크는 사건현장에 도착하고, 건축사 사무실의 직장 동료인 제임스 코리건이 그날 그녀와 심하게 다퉜다는 데서 단서를 찾는다. 크랭크는 동료 형사인 빈스에게 제임스의 뒤를 캐보라고 지시한다. 줄리의 이력을 조사하던 중 그녀가 최근까지 카산드라 리드라는 여자 밑에서 콜걸로 일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크랭크는 단숨에 카산드라를 찾아가고, 용의자 제임스가 카산드라가 운영 중인 에스코트 서비스를 자주 이용했음을 알게 된다. 또한 그곳 여자들에게 돈을 펑펑 쓰면서도 거칠게 굴었다는 말에 의혹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그가 지난 수개월 동안 상당한 액수의 돈을 은행계좌에 입금했고 이를 역외계정으로 송금했다는 사실에 범인으로 심증을 굳힌다. 그러나 크랭크가 제임스를 찾아갔을 땐 그는 이미 현관 앞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