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 편날개 달린 고양이가책을 읽고 있는 여자에게 날아간다. 소리 없이 날아가는 고양이는 조용히 그녀의 콧속으로 들어간다. 여자는 콧물을 훌쩍이며 재채기를 하고 동시에 콧속의 고양이는 밖으로 튕겨 나간다. 콧물과 엉긴 고양이는 다시 날갯짓을 하며 콧물에서 벗어나 조용히 그녀에게 날아간다.봄이 좋냐? 편봄날 벚꽃놀이를 즐기는 다수의 놀이객이 음악과 함께 봄을 즐기지만 잠시 후, 거대한 존재의 등장과 함께 소멸한다. 살아남은 한 존재가 나머지음악에 맞춰 봄날을 즐긴다.빨간맛 편몸에 불이 타오르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한 존재가 땅 위를 하염없이 숨차게 걷고 있다. 그가 도착한 어느 지점에서 들고 있던 삽으로 힘차게 붉은 땅을 삽질하고 커다란 구덩이를 만들면서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2020년 제16회 인디애니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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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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