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남녀)의 사랑과 헤어짐. 그리고 불안정한 심리와 그 속에서도 진실되고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을 갈구해 보려 애써보지만, 결국 그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현대적인 춤과 음악을 통해 영상으로 담고자 한다.
어디론가 향하는 정민. 처음 불타오르듯 열정적이고 뜨겁게 사랑했던 두 남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느새 서로에게 무관심해져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급기야 정민의 연인 철중은 정민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정민은 그런 철중을 다시 붙잡아 보려고 하지만 서로에 대해 식어버린 사랑을 알게 될 쯤엔, 이미 마음 속 텅 빈 공허함 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걸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된다. 영원히 사랑할 것 같았지만 이제는 다시 사랑할 수도 없고 다시 만남을 이어가는 것도 힘들어진 그런 사이가 되어버린 연인. 영원한 사랑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2018년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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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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