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자식이 주기적으로 부모님의 집을 방문하면서 보게 된 늙은 부모님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구보다 바쁘고 열정적으로 사시던 부모님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에서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요즘을 생각하게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다. 바쁘게 많이 흘러가 버린 시간과 현재 흐르지 않고 정체된 것만 같은 시간, 그렇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많은 시간을 담고 있는 것들은 결국 모두 사라져 버리고 사라져야 하는 것인지 늙으신 부모님과 함께 늙어버린 집에 관한 현재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한번 던져보고 싶은 질문이다.(2020년 제13회 서울노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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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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